조합원 가결로 지난해 6월30일 회사 측의 외주화 추진과 비정규직 해고로 촉발된 '이랜드 사태'는 500여 일 만에 끝을 맺게 됐습니다.
이랜드 노조는 사측인 홈플러스와 노조 지도부 퇴사와 추가적인 외주화 중단, 비정규직 무기계약 전환기간 단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해 어제(11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였다습니다.
노사는 쟁점 사항인 징계 해고자 복직 문제를 놓고 노조 핵심 지도부가 자진 퇴사하고 나머지 해고자는 회사에 복직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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