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잠적한 해병대 장교가 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16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그제(14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동구 한 모텔에 있던 해병대 중위 25살 A 씨를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A 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어제(15일) A 씨 신병을 경찰에서 넘겨받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11일 오전 4시 40분쯤 포항 북구 죽도동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1%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그는 파출소에서 음주 측정을 하고 귀가한 뒤 출근하지 않은 채 잠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