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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역 공공공간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 위치도 [사진= 서울시] |
1890년대 경인선, 경부선 개통 이후 철도교통, 산업화의 중심지역이었던 영등포역은 1990년대 민자 역사 개발 이후 상업중심지로 거듭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월 3일 민자역사 중 최초로 영등포역사에 대한 국가귀속을 완료했다. 이후 30년 동안 민자역사 개발사인 롯데역사가 올해까지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백화점 등 영업을 이어갔으나, 2020년부터는 영등포역이 공공역사의 지위를 확보한 채 롯데역사는 공간 운영권(6월 28일 선정)만 가지게 된다.
현재 영등포역은 상업공간이 전체 연면적의 53.7%를 차지하고 있고, 역사 북측에는 대규모 공개공지(1400㎡)가 있으나 이용이 저조한 상태다. 역사 출입구 쪽은 이륜차 주차장, 각종 안내표지판 등이 산재해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공모 참가자는 영등포역사 내 공공공간(약 600㎡)과 공개공지 활용 방안과 영등포역 입면 디자인 개선방안 및 주변 연계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보완·구체화해 향후 기존 협의주체(서울시, 영등포구,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및 신규사업자와 협의해 공간계획(안)에 반영하고,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정결과 등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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