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 협희회 회장으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신 의장은 "지방분권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6대 후반기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신 의장은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을 대표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장을 선출하고, 의회를 구성하지만, 지금까지 지방에서 정책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국회에서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자치분권 관련 법령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원철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 "동료 의장님들과 또 829명 광역의회의원님이 힘을 합쳐서 반드시 이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을…."
시도의원들은 국회의원과 달리 그동안 의정 활동을 알릴 수 있는 별도의 전문 인력이 없었습니다.
신 의장은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대회협력실을 만들어 정책과 정무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방의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채널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정책 실무협의를 강화하고, 국회와 정당과의 기존 정책협의 채널을 보강해 협력을 강화합니다.
한편, 이번 정기회에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관련된 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