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57)씨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이인걸(46·연수원 32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는 이 전 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다.
검찰 출신인 이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청와대에 합류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 아래에서 특별감찰반장으로 일했다.
이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다전의 한 관계자는 "이 변호사가 정씨의 법률대리를 맡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변호사는 조 후보자의 부인 이외의 다
검찰은 지난 27일 서울대와 부산대 등 전국 2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조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검찰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와 웅동학원 채무면탈, 딸의 대학입시 등을 둘러싼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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