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재심의 때 실세 의원 외압 의혹"

국제중학교 재심의 때 한나라당 실세의원이 서울시 교육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서울시 교육위원이 국제중 재심의가 있던 지난달 30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국회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증언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전화 한 통으로 국제중 설립 보류에 무게가 실렸던 교육위원들이 동의안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증언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제중 설립 강행 추진은 공 교육감과 청와대, 여당의 합작품이라며 공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정책을 혼란스럽게 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교육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