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일부에도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해안지대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링링은 오후 2시 서울 서북쪽 110km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 검찰, 조국 후보자 부인 어젯밤 기소
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 모 씨를 공소 시효가 끝나는 어젯밤 자정 직전 딸의 동양대 표창상 위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 조국 "아쉬운 마음"…'거취' 말 아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부인의 기소 소식에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 여 "검찰권 남용"…야 "사퇴 해야"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연한 결과라며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촉구했습니다.
▶ 청와대 "당장 입장 낼 계획 없어"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 부인의 기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당장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검찰이 갈등이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또 형집행정지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이후 두 번째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생활 동안 '디스크 증세' 등 지병이 악화되어 외부 진료가 필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