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강한 바람 주의…내일 또다시 비

<1>주말인 오늘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태풍 '링링'은 오늘 오후 3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했는데요. 태풍이 북한을 통과해 러시아로 이동하면서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태풍의 반경이 매우 크기 때문에 새벽까지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일단 남부지방은 비가 잦아든 상탭니다. 하지만 충청은 밤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은 새벽까지 조금 더 내리겠는데요. 양은 5에서 20밀리미터로 많지는 않겠지만, 역시나 바람이 걱정입니다.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2>내일은 맑은 하늘 볼 수 있을까 기대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쉽게도 전국이 흐리고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에 제주와 경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밤에는 충청과 강원에 내리겠습니다.

<중부>내일 수도권은 비 소식 없이 하늘에 구름만 많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이 29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오후에 비가 내리겠고요. 대구의 낮 기온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방, 강릉의 낮 기온 31도로 평년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주간>비는 월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가을장마와 태풍에 이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