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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기 포천경찰서는 7일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아들 A (35)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소흘IC 근처를 지나던 119구급차 안에서 어머니 B 씨(59)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조현병을 앓고 있던 A 씨가 집에서 난동을 부리자 B 씨가 이를 119에 신고했고, A 씨를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구급차에는 경찰관이 동승해 A 씨를 바로 제압할 수 있었으며, B 씨는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강제로 입원시키려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난 4월 24일에도 창원시 마산 합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장 모(18) 군이 위층에 살던 할머
조현병은 정신분열병이라고도 불리며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여러 측면에 걸쳐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감각 이상, 망상, 의욕 감퇴, 사회적 위축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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