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 119(11.28)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출근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 빗길 차량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 있는 학운나들목 방향 도로에서 과속 주행하던 그랜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살 이모씨가 크게 다쳤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이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전 8시 40분쯤 광주시 남구 신장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인명검색을 실시했는데, 주택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택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9시 40분쯤에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상곡리에 있는 한 구두창 생산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구두창에 에나멜을 코팅하는 작업을 하던 중 공장 뒤쪽에 있는 집진기에서 갑자기 연기가 솟았다고 하는데요. 불은 다친 사람 없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이번 주말 날씨가 꽤 쌀쌀하다고 합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15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50명을 구조하고 3,36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