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지나가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날씨에 사람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코트 깃을 더욱 여미고 두툼한 옷 사이로 얼굴을 파묻어도 칼바람은 매섭기만 합니다.
오늘 아침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갑자기 추워졌다며, 내일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7도, 서울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피부로 느끼는 기온은 한층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 서해 5도와 서해안지역 대부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서해상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이로 인해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내
다음 주는 대부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 요맘때쯤의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목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오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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