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노건평 씨 소환에 대비해 막바지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 질문 1】
노건평 씨 소환이 임박한 것 같은데, 검찰의 움직임 어떻습니까?
【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휴일인 오늘도 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노건평 씨 소환에 대비한 막바지 보강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화삼 씨 동생 정추삼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검찰은 김해 상가의 오락실 이익금이 실제 노건평 씨에게 간 정황을 잡고 정 씨를 상대로 오락실 매출 규모와 수익금 배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 씨는 오락실의 하루 평균 순이익이 2천만 원에 달했지만 경찰의 단속이 심해 거의 적자를 봤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초 노건평 씨를 소환할 계획인데요.
노 씨는 1주일째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소환에 대비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 2 】
태광실업 박연차 씨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 기자 】
태광실업 박연차 씨 수사와 관련해서는 탈세와 미공개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회계자료 분석을 마쳤습니다.
내일부터는 태광실업 임원 등을 불러 본격적으로 관련자 진술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연차 씨를 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에 소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검찰은 또,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농림부를 상대로 한 로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검찰 관계자는 농협 내부적으로 절차에 따라 세종증권 인수 승인이 이뤄졌지만 바르게 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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