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대법원 심리가 다가오자 각계에서 이 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지역 37개 농민·시민단체는 24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지사의 농민 기본소득 추진,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공공 급식 확대 등 경기도 농업 분야의 혁신적인 정책과 제도는 농민, 소상인, 소비자들이 상생하는 도정의 핵심"이라며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촉구하고 이재명표 정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23일에는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시공사 노동조합,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가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 추진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중단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이 지사 지지 성명을 내고 무죄판결을
소설가 이외수 씨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이 지사 무죄 탄원서를 대법원에 낸 것과 관련해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고 "중요한 것은 팩트이지 언론이나 정치꾼이 만들어내는 의혹이나 소문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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