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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먼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 장관 지지 성향을 보이는 이 단체는 16∼21일에 이어 7번째이자 두 번째 토요일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 주최측은 전국에서 150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장관과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적폐라고 주장하며 이를 청산하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서울중앙지검 맞은편에 있는 서초역 7번 출구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연대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보다 한 시간 앞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서초동에서 열리는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검찰 수사를 압박하고 있다며 주말을 맞아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와 자유연대가 당분간 매주 토요일 서초동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주말마다 서초동 일대에는 긴장감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검찰은 29일 윤석열 총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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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국 법무장관 수사는 수사일 뿐, 검찰 개혁과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검찰 개혁 문제를 연관짓는 것은 전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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