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를 국내서 즐긴다

10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한국판 '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어메이징 크래프트 비어 페스트(ACBF)'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야외 광장과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건대점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타깃 미디어이자 마케팅 전문가 그룹인 '대학내일'과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공동 주최한다. 각 브루어리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맥주 외에도 개성 강한 제품 120종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만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비어페스트 강남'이 개최된다. 강남구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20여개의 국내외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한다. 축제가 열리는 케이팝(K-POP) 광장에서는 '야외 시네마'도 상영될 예정이다.

경기 오산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에서 제7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야맥축제는 오색시장에서 개발한 수제맥주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수제맥주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제9회 경남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다. 남해군은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 독일광장에서 현지 전통 맥주와 소시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독일식 족발인 '학센'도 맛볼 수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는 10월 11일부터 이틀간 '베스트 브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 세계 16개국 도시의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품질 좋은 수제맥주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노포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고품질의 한국식 메뉴들이 국산 수제맥주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심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