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부터 6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집회와 불꽃놀이 등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에 따르면 개천절인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유한국당 등 10여 개 단체가 서울역과 대한문·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 후 세종대로, 사직로, 등 도심권 곳곳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4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비롯한 축하 행사와 잠실한강공원 불꽃축제 개최에 따른 잠실 주변도로의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오후 5시~오후 6시30분 사이에는 테헤란로와 봉은사로의 잠실운동장 방면 진행 차량이, 오후 5시~오후 10시 사이에는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으로 신천나들목 한강 주차장 진입 차량들이 통제·우회 조치될 예정이다.
5일인 토요일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초역교차로 주변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 상황에 따라 반포대로, 서초대로의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
이날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2019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돼 63빌딩 주변이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통제된다.
구체적으로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 ~ 63빌딩 앞)는 행사장 차량외 전면 통제되고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63빌딩 진입 구간은 탄력적인 통제가 이뤄진다.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전날인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폐쇄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광화문광장 주변의 세종대로·종로·사직로를 비롯해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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