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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이 7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노조 측은 "사측과 최종 본교섭이 결렬돼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번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250명)의 절반 정도인 조합원 12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개화∼신논현) 구간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지만 2·3단계 열차 지연으로 인해 1단계 구간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정상 운행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운행률이 90∼99%인 경우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24대를 투입하고, 운행 횟수 단축 차량 36대를 정상 운행한다. 다람쥐버스 3개 노선 (8331, 8551, 8761)도 1시간 연장 운행한
운행률이 90% 아래로 떨어지면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예비차량 57대를 투입하고, 단축 차량 63대를 정상 운행하는 한편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2개 노선(중앙보훈병원∼여의도역, 개화역∼여의도역)을 운행할 계획이다. 택시 부제 해제로 택시 공급도 늘린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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