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12일 중구 문화의 거리와 젊음의 거리 등 원도심 일원과 외솔기념관에서 '2019 한글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글,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과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 125돌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아름다운 한글을 표현하는 '한글 멋글씨·글그림 공모전', 한글날 기념 전국학술대회, 잘못된 한글 풍선 터뜨리기, 외국인·초등부 한글 과거제, 1000여명이 참가하는 한글사랑 거리 행진, 한글사랑 음악회, '한글아, 놀자!'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 대형 자석 놀이판, 이응이응 볼풀장, 꽃보다 한글, 몸에 그리는 한글, 인형극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 한글날 기념 행사를 통해 한글문화 중심 도시 울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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