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첫 비행기를 띄운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인천∼닝보, 인천∼선전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인천 노선 첫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올해 겨울 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할 수 있는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했다. 인천∼닝보 노선은 다음 달 12일, 인천∼선전 노선은 다음 달 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개설하는 인천∼닝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8시 15분 출발하고 닝보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한다. 중국 닝보는 선박 화물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 도시로 최근 국내 화학 대기업이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등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11시 30분 출발하고 선전에서는 오전 3시 35분에 출발한다. 선전은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 대도시로 비즈니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에어부산은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어 인천∼청두와 인천∼필리핀 세부, 인천∼ 대만 가오슝 노선도 올해 안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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