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농협의 자회사인 휴켐스를 인수한 데 이어 남해화학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정대근 전 농협 회장과 유착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6년 1월 정 전 회장에게 20억 원을 차명계좌로 전달했다가 정 전 회장이 현대자동차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건으
박 회장은 작년 7월 정 전 회장이 법정구속된 시기에 이 돈을 다시 보냈다가 올해 7월 되돌려받았는데, 정 전 회장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난 뒤 박 회장에게 비료회사인 남해화학을 매각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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