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에 1천372건의 교권침해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교권침해 현황'을 보면, 1학기 발생한 교권침해사건은 총 1천37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학기(1천367건)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올해 1학기 교권침해사건 중 학생이 침해자인 사건은 1천254건으로 91.4%를 차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학생이 교사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가 6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당한 교육활동을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한 경우'가 142건, 상해나 폭행 116건, 성적으로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한 경우가 102건이었습니다.
학부모가 교권을 침해한 사건은 118건(8.6%)이었습니다. 교사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가 61건으로 최다였고, 정당한 교
이찬열 의원은 "교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권침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교권침해를 막기 위한 교원지원법이 시행을 앞둔 만큼 교육당국이 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