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2019 양양언어축제'가 막을 올린다.
양양군은 이날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나흘간 연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는 연어잡기와 물놀이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축제의 묘미인 '황금연어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인터넷 및 현장 예약을 통해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총 상금 1500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또 연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VIP식당'도 운영된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어탁본뜨기를 비롯해 스탬프랠리, 달팽이우체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장과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생태체험관을 순환하는 '연어열차'도 운행된다. 열차를 타고 남대천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10여분 정도 이동하면 모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연어축제를 맞아 어미연어 맞이하기 행사도 준비했다. 이와함께 26~27일 남대천 억새군락지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김우섭 양양군축제위원장은 "양양 남대천 억새와 설악산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이 양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깊어가는 가을, 양양 남대천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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