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공회의소(회장 하종갑)가 한국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소(강릉 안인리)의 우드펠릿 수입항으로 동해항을 이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동해상의는 24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남동발전에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동해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항만별 경제성 용역 중간 보고서에는 동해항이 1위, 포항영일항이 2위로 분석됐다"며 "그러나 남동발전은 선적항을 기존 베트남 '호치민항'에서 '하이퐁항'으로 갑자기 변경해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동해상의는 "운송거리의 경우 동해항~영동에코발전소는 약 37㎞, 포항영일신항~영동에코발전소는 약 220㎞"라며 "물류처리면에서 유리한 동해항을 배제하고 수입항을 포항영일항으로 변경해 용역 결과를 뒤집은 것은 공기업으로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9월 동해시
[동해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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