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경주에서는 요즘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때마침, 경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품박람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갈하게 꾸며진 경주 최가 밥상입니다.
우엉과 새우, 오이 등 밑반에 담백한 육개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쫀득쫀득한 육질을 자랑하는 김천 지례 흑돼지 보쌈은 한 끼 식사는 물론, 안주로 인기입니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일환인 경북 국제식품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일거양득이 되겠습니다. 국제박람회 음식도 보고 그다음에 세계문화엑스포도 즐기고 또 체험도 하고 그런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람회에서는 경북 지역 종가들이 전통상을 차려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관람객이 찹쌀 반죽에 직접 콩가루를 듬뿍 묻혀 고소한 인절미를 만들거나 경상도식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와 유럽 국가의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롱디만체 / 주한 캄보디아 대사
-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한식들을 봤습니다. 한식에 대해 매우 놀랐습니다."
깊어가는 경주의 가을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엑스포는 이달 2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정재경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