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거금을 가로챈 전자화폐 회사 46살 안 모 회장을 오늘(18일) 새벽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서울 잠원동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선불카드나 교통카드 사업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만 3천여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총 85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다기능 복합 카드사 사장 41살
회사 실소유주인 안 씨는 당시 말레이시아로 도망가 있다가 지난 15일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에 이 같은 유사수신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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