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도는 시작된 지 올해로 24년째인데요.
올 한 해 행정 일선에서 땀 흘린 지방자치단체장 등 36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자들이 무대 위에 오릅니다.
정책의 독창성과 주민과의 소통 능력이 주요 평가항목입니다.
전남 구례군은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교육 정책을 공동으로 협의하고 집행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든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순호 / 전남 구례군수
- "어느 누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온다 할지라도 기반을 튼튼히 다져 놓으면 (정책이) 연속성 있게 갈 거라고…."
구례군은 30년간 해결을 보지 못했던 지리산 천은사 통행료도 사찰 측과 협의 끝에 폐지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는 바가지로 악명높던 계곡 평상을 전부 철거하고 재정비해, 주민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조광한 / 경기 남양주시장
- "시민과 전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하고…."
남양주시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를 육성해 주민 간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안제 /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
- "지방자치가 일천하지만, 이런 분들의 노고로 장족의 발전을 해 왔습니다. 그분들을 선정해서…. "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공무원 등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