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려다 바다에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동체가 오늘(6일) 정밀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포항신항에 있던 EC225 헬기 동체가 저상 트럭에 실려 김포공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분석을 위해서입니다.
헬기 동체를 실은 트럭은 이날 오후 6시쯤 김포공항 시험분석실 격납고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상 트럭은 속력을 낼 수 없어서 김포공항까지 대략 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착은 오후 5∼6시쯤 될 것"이라고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 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우고 독도를 이륙한 직후 근처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헬기 동체는 블랙박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꼬리 날개 부분 등이며, 지난 3일 독도 해역에서 인양돼 이튿날 포항신항에 도착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