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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 농산품 시장개척단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최대 유통망을 가진 `T-brothers` 본사를 방문해 단감 가공품 50만불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창원시] |
경남 창원시 농식품 시장개척단은 캐나다 최대의 유통망을 가진 'T-brothers' 본사를 방문해 단감 생과일과 단감 가공품 50만불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은 단감 생산자대표인 북창원과 동읍농협조합장, 유통과 수출을 담당하는 BM푸드, 경남무역 등과 함께 지난 4일부터 밴쿠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장개척단은 이날 벤쿠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한남슈퍼 버나비 지점에서 시식행사를 열어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창원단감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특히 캐나다 현지인들은 과즙이 풍부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단감의 식감과 달콤한 맛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구입에 적극적이었다. 캐나다는 동양인 이민자가 많고 단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새로운 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시장개척단은 오는 8일 미국 볼티모어에서도 메릴랜드 한인회와 우호협약을 갖고, 현지 유통업체인 '승원유통'과 20만불 단감 가공품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6개국에 단감을 매년 20만불 규모로 수출하고
허성무 시장은 "단감수출은 국내가격 안정과 대내외 인지도 향상 등 수출액 그 이상의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시장 잠재력을 가진 북미시장과 중동, 유럽 등으로 눈을 돌려 농식품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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