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전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8기)이 모교인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된다.
10일 고려대에 따르면 문 전 총장은 11일 고대에서 석좌교수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문 총장은 지난 7월 퇴임 후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연수 중이다. 임명장 수여식을 위해 잠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총장은 컴퓨터학과에서 디지털포렌식 연구 및 강의를 하게 된다. 고대는 문 전 총장이 검찰 수사에 처음으로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도입한 점 등을 고려해 석좌교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문 전 총장은 한국법학원이 주최한 특강에서 '검사로 공직을 마치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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