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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전날 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0차 총회를 열고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김대건 신부는 순교로 인해 짧은 삶을 살았음에도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전도'를 제작해 조선을 유럽 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시는 이런 점을 들어 지난 6월 프랑스,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확보한 뒤 유네스코에 세계기념인물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17일 제207차 회의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할 것을 권고했다.
김대건 신부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4∼10월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때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네스코 인사 초청, 유네스코 후원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김대건 신부 관련 전시 등도 가능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김홍장 당진시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으로 김대건 신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념인물이 된 만큼 2021년 열리는 기념행사도 그에 걸맞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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