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새벽 서울에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올겨울 첫눈으로 기록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스키장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노보드가 설원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스키장은 이른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김경호 / 강원 둔내면
- "오늘 처음 개장이라 많이 설레고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고 합니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강원 지역 스키장은 이번 주부터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입니다. 이곳에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입동 이후 서울의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올라가고, 사람들은 두툼한 목도리를 둘렀습니다.
▶ 인터뷰 : 이승원 / 대구 범어동
- "되게 춥다고 해서 코트를 처음으로 꺼내 입었는데도 손시렵고 춥네요."
추운 날씨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 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에) 중부지방으로는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크게 내려가 화요일과 수요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제공 : 휘닉스 평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