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5일 오전 경남도청 본관 2층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가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련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홍원표 삼성SDS대표이사,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장. [사진 제공 = 경남도] |
경남도는 25일 오전 도청 본관 2층 도정회의실에서 '삼성SDS 동남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성SDS는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의 제조혁신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IT)·물류부문 동남지역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인 미라콤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역 IC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기업 참여기반 사업기획,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운영·개발 서비스 제공, 스마트 공장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양성 및 교육사업 지원, 운송, 창고, 수출입, 특송 물류분야 디지털기반 물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동남권 본부 설립을 통해 인텔리전트팩토리를 포함한 제조데이터 분석기술 이전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도내 기업들의 데이터분석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또 스마트산단 입주 기업과 도내 기업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이 적용된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SamsungSDS Enterprise Platform)을 공급하고,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남에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과 경남의 주력 제조업의 융합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내 스마트공장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하 삼성SDS와 같은 대기업과 지역의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협업해 제조업 혁신, 신기술 기업환경 조성, 멀티컴플렉스(기업 입주공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편 창원 국가산단은 김 지사가 추진해온 경남형 제조업 혁신이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에 반영되면서 지난 2월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지난달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