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의 초점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누구에게 부탁해 청와대 감찰을 무마했는지에 모이고 있는데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 수사에 청와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비위에 대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결 고리를 찾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검찰도 알고 있어요. 조국과 유재수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조국 민정수석은 유재수 씨하고 일면식도 없고…."
유 이사장은 유 전 부시장 비위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이 중단된 것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채와 항공권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많은 액수가 아니었고, 중한 사건은 아니라고 판단해 회의를 통해 감찰을 종결했다는 것입니다.
유 이사장은 검찰 수사에 청와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 "중앙지검에서 가져가서 민정수석실을 치면 이건 청와대 민정실을 공격하는 거예요. 이걸 가지고 오면 (조국 전 장관을) 직무유기 혹은 직권남용으로 같이 엮을 수 있거든…."
이어, 별건으로 검찰이 인사수석실을 치려는 움직임도 있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