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부터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6도로 올겨울 최저였다.
평년 같은 날 기온(-1.8도)보다 8.8도나 낮았다.
서울 외에도 인천(-9.0도), 수원(-10.8도), 파주(-14.9도), 동두천(-13.4도), 대관령(-15.5도), 철원(-15.6도), 춘천(-12.3도), 충주(-11.7도), 대전(-9.6도), 전주(-7.5도), 광주(-4.9도), 안동(-10.2도), 울산(-5.2도), 대구(-5.9도) 등에서도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한파는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전날 맑은 날씨 탓에 밤사이 복사 냉각 현상(지구가 흡수한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방출해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으로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며 발생했다.
현재 경기 동두천
이번 추위는 이날 낮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면서 풀리겠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한파 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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