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수사' 임수빈 부장검사 사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 보도와 관련해 MBC 'PD수첩'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임수빈 부장검사가 사표를 냈습니다.
이달 15일 까지 검찰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 가운데 임 부장검사는 오늘(7일)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D수첩' 사건 주임검사인 임 부장은 'PD수첩'이 부분적 오역 등으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한 점은 인정되지만, 제작진을 기소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이 때문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임 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PD수첩 사건을 재배당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