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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맨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자율근무복을 입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를 맞아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남도 제공] |
전국 지자체에 캐주얼 복장근무 바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도 이같은 분위기에 동참했다.
경남도는 20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프라이 데이'를 실시했다. 특히 실국장급 이상의 고위공무원은 출근할 때 캐주얼 복장으로 한 인증샷을 의무적으로 남기도록 했다.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전체적으로 '캐주얼 복장'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캐주얼 프라이데이'는 지난 10월 열린 '경남도 도정혁신 원샷 워크숍'에서 토론을 통해 실행 계획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장이 아닌 청바지와 운동화 등 편한 복장으로 출근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들도 이날 편한한 차림으로 출근하고 인증샷을 찍었다. 직원들도 캐주얼 프라이데이에 참여한 인증사진을 공유하면서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조직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유로운 복장 착용으로 업무
지자체들의 자율복장은 지난 2012년 서울시청이 여름기간 반바지 근무를 도입한 이후 확산 추세다. 올해 반바지근무는 올해 경기도청과 창원시청 등이 시행에 들어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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