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대설' 특보…내일 더 추워

【 앵커멘트 】
전북과 전남 지역에 지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눈은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오 기자


【 질문 1】
지금 대설 특보가 내려진 곳은 어디 어디인가요?

【 기자 】
현재 전남 무안과 목포, 광주, 담양, 장성, 함평, 영광 등 7개 시군에 대설주의가 발효 중입니다.

전북 지역도 대설 경보가 내려진 정읍을 비롯해 고창과 군산, 남원, 전주 등 8개 시군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정읍 14cm, 고창 9.2cm, 영광 6.0㎝, 목포 3.1㎝, 광주 1.2㎝ 등입니다.

충청과 제주지방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이들 지역에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질문 2 】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도 찾아왔는데, 내일은 더 춥겠다고요?

【 기자 】
오늘 한강에 첫 얼음이 얼었는데요.

지난해에 비하면 28일이나 빠른 겁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2도, 청주 영하 9도 등으로 오늘보다 2,3도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한낮 기온도 서울 영하 3도, 대전과 전주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 중반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 안팎이 예상되고, 주 후반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