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절정…호남 대설 주의보

【 앵커멘트 】
전북과 전남 지역에 지금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우 기상 캐스터!

- 네, 기상센터입니다.


【 질문 1 】
호남 지역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고요.

- 네, 현재 적설량 정읍 27cm, 고창 22cm, 광주 11cm로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지는 구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무안과 순천,목포와 광주, 전북 군산과 김제, 남원과 제주 등 2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전북 고창과 부안, 정읍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호남 서해안 지역에 5~10cm, 그 밖의 충청과 호남 지역은 1~7cm, 제주 산간 지역에서는 10~20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 2 】
어제 한강에 처음으로 얼음이 얼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더 춥다고요?

- 네, 오늘이 강추위의 절정이 되겠습니다.

현재 서울이 영하 11도, 전주 영하 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기온이 2~3도 가량 더 내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4도에 머무르는 등 중부지역은 온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현재 경기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해상으로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내일까지 찬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주 중반까지 계속 되겠고, 금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강추위가 풀릴 것으로 전망 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