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얼마를 투자하던 높은 수익률을 내주겠다는 유사수신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불황 속에 많게는 수천억 원의 돈을 잃은 채 대표가 잠적하는 일이 일어나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회부 황재헌 기자 나와있습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 질문1 】
먼저 유사수신업체가 어떤 업체인지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유사수신업체란 한마디로 금융 당국, 즉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지 않고 돈을 모으는 회사를 말합니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돈을 받고 이 돈으로 투자를 하려면 금감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시중의 저축은행들이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유사수신업체들은 당국의 허가도 없이 한달에 10%이상 씩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해 돈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 질문2 】
실제 취재한 유사수신업체들이 돈을 모으는 방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 곳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S 투자회사 사무실입니다.
이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매월 원금의 1에서 3.5%씩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모두 천 5백억 원을 모았습니
천만 원만 투자해도 1년에 8백만 원을 벌수 있는 고수익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이 회사 대표 손 모 씨와 부사장 정 모 씨가 잠적하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K선물 회사 대표를 지냈고 선물 투자의 귀재 라고 언론에 소개됐던 정 씨의 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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