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소방서 차고지 셔터가 작동 중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아래에 있던 119구조대원이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40분께 부산 사하구 한 소방서 안전센터에서 소방관 A씨가 차고지 철제 셔터 동작 버튼을 눌렀다.
닫혀 있다가 올라가던 셔터에서 계속 '덜컥'하는 소음이 발생하자 A씨가 이를 점
A씨는 무게 500㎏ 철제 셔터를 피하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방차 차고지 철제 셔터는 지난 2009년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셔터 설치업체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