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직거래로 구매하겠다며 만난 40대 판매자를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범인을 찾고 있는 경찰이 나흘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으나 나흘째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10시 20분쯤 범인은 계룡시 한 도로에서 44세 A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치고 A 씨의 금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20대로 추정되는 범인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그곳에서 범인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A 씨는 두개골 골절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그제(28일) 끝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자의
다만 경찰은 A 씨가 정신을 잃기 전 "금 100돈을 사겠다는 사람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린 것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다음 날 해당 사건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