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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부산에 온 일본인 관광객은 3만9536명으로 지난해 11월 방문객(5만7869명)보다 31.7% 줄었다. 한·일 외교 마찰 직후에도 오히려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던 일본인 관광객 숫자가 처음으로 대폭 꺾인 것은 지난해 10월로 전년 대비 29.5%의 감소폭을 보였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가장 크다.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전체 숫자도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2624명으로 2018년 11월 관광객(22만8441명)보다 6.9% 줄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줄어든 것은 2018년 9월(-0.4%) 이후 13개월 만이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한·일관계 경색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급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일본인 관광객이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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