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애초 기상청 발표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영구 기자.
【 기자 】
네 기상청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자세한 기상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금까지도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에 다소 강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만 해도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까지의 적설량을 살펴보면 서울이 2.2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전북 정읍이 11cm를 기록하고 있고, 녹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눈이 쌓인 울릉도는 47cm의 적설량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눈은 이번 주 초반 맹위를 떨쳤던 강추위를 몰아내는 눈입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눈이 그치면서 낮기온이 2도에서 8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출근길 시민들은 갑자기 내린 눈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이른 아침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시내에서도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주말 동안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일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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