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예비 사회적 기업이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의 전 단계로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받으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가 수월해 진다.
14일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공동체디자인연구소에 따르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2015년 14곳에서 지난해 38곳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곳은 19곳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지원기관이 공동체디자인연구소와 대구대, 금오공대 등 3곳으로 늘었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 기준 절차가 완화된 결과다. 여기에 대구시도 2014년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도 한 해 4차례로 늘리는 등 행정 지원도 한몫을 했다.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기관은 사회적기업 창업가에들에게 사업모형개발비와 운영경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며 컨설팅까지 해주고 있다.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원익 공동체디자인연구소 소셜벤처육성센터장은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업체
한편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참가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거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공동체디자인연구소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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