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파격'인사…실장급에 연이어 40대 임명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장급 직위에 연이어 40대를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중기부는 공모 직위인 중소기업정책실장에 48살 변태섭 중소기업정책관을 임명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중기부 실장급 40대 임명은 작년 12월 48살 이준희 기획조정실장 이후 두 번째입니다.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직위입니다. 40대가 발탁된 것은 실무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중소·벤처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는 박영선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중기부는 설명했습니다.

신임 변 실장은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8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중기청과 중기부에서 20여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정책총괄과장, 창업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중소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아울러 중기부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청장 직무대리였던 김영신 씨를 임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