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9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나 다친 사람 없이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육장 안에 설치된 열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불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닭 20,000여 마리가 불에 타 1억 9,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용하고 계시는 난방기구, 이상은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셔야겠습니다.
▶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70살 황모씨가 충정로 방향 약 100m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지하철과 부딪혔습니다. 지하철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황씨가 직접 선로로 걸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가 도착하자마자 황씨를 신속히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8시 20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약 10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거주자 2명이 다치고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4,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계속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방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2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212명을 구조하고 2,83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