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현재 폐렴 증세 없이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혹시 모를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 환자인 30대 중국인 여성은 폐렴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4개의 문을 지나야 들어가는 음압격리병실에 완전히 격리돼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치료법이 없는 만큼 의료진은 해열제를 놓으면서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병원은 추가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감염의심환자는 병원에 발을 디딜 때부터 격리됩니다. 일반 응급실과 별개로 만들어진 응급실에서 1차 진료를 받고 전용 엘리베이터로 격리병동으로 이동합니다."
의심환자가 일반 응급실로 들어갔던 5년 전 메르스 때와 달라진 점입니다.
격리병실은 모두 1인실로 새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오윤주 / 인천의료원 진료부원장
- "(다른) 환자나 보호자와의 접촉은 원천적으로 봉쇄됩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될 우려는 없다고 생각하셔도 되겠고요."
의료진은 우주복 같은 특수복장을 갖춰 입습니다.
확진자는 24시간 안에 음성판정을 연달아 2번 받으면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