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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대한당뇨병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당뇨병 권위자였던 고인은 경기 안성 출신으로 지난 1968년 연세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군의관을 거치고 지난 1984년부터 연세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은 대학 재직 기간동안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 소장, 연세의대 학장, 대한동맥경화학회장, 한국성인병예방협회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지난 1990년 평민당 총재 신분으로 지방자치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13일간 단식투쟁을 벌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직접 치료했던 고인은 이를 계기로 지난 1998년 대통령 주치의에 임명됐다.
이후 김 전 대통령의 임기 내내 곁에서 건강을 돌봤다.
정년퇴임 후 병원을 운영한 고인은 한국성인병예방협회 회장, 한국 의약사평
유족으로는 아들 진욱 씨 등 2남 1녀가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특실1호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발인이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안성시 선산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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