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차로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수용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아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길환 기자, 교민들을 맞을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입니다.
2차 교민들의 입소가 임박하면서 경찰이 도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차로 350명의 교민이 이곳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가운데 오늘은 나머지 333명 중 공항 검역에 통과한 교민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2차 교민들이 현재 버스를 타고 수용시설로 오고 있어 점심 시간 전에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교민들의 수용을 반대했던 양쪽 주민들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입소를 받아들이면서 현장은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수용시설 주변엔 교민들의 무사 귀가를 응원하는 현수막도 붙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농성을 했던 장소엔 천막이 철거되고 아산시장의 현장 집무실이 설치돼 시설 인근의 방역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2차 교민들이 예정대로 입소하면 기존에 입소한 교민과 마찬가지로 2주간의 격리생활에 들어갑니다.
어제 시설에 입소해 1인 1실로 하루를 보낸 교민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