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8)군 등 10대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달 1일 오전 3시 18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에서 출입문과 진열장 유리를 둔기로 파손한 뒤 금목걸이 등 1억원 상당의 귀금속 8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당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등지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군 등과 함께 범행한 뒤 도주를 계속하고 있
조사 결과 A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알고 지내며 이번 범행을 공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군 등이 둔기로 범행하는 데 걸린 시간은 1분 미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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